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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월호 | 뉴스단신 ]

제13회 문경전통찻사발축제
  • 편집부
  • 등록 2011-08-29 10: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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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4.30~5.8

문경세재 오픈세트장

 

<제13회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찻사발에 담긴 천년사랑’을 주제로 5월 8일까지 9일간 문경세재 오픈 세트장에서 열렸다. 축제 주요 행사로는 한국, 중국, 일본, 독일, 대만 등 각국 도예인들이 빚은 찻사발을 전시하는 국제찻사발 공모전, 우리 찻사발의 우수함을 감상할 수 있는 전국도예명장 특별전과 함께 지난 해에 이어 2회를 맞이한 문경전통발물레경진대회가 진행됐다. 국제찻사발 공모전에서 선보인 해외 도예가들의 찻사발은 그들만의 개성있는 문화와 미감이 돋보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관람자들이 맘에 드는 작품에 스티커를 붙이는 형식의 심사과정은 공정성에 있어 아쉬움으로 남았다는 평이다. 한편 문경전통발물레경진대회는 올해 일반부와 대학생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대상을 수상한 영남요 김경식, 우수상을 수상한 도광요 김경선 도예가는 각각 시상금 2백만원, 1백만원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문경전통도예인 33인이 참여한 복찻잔 특별 판매전의 수익금 1천만원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함으로 도예계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는 망댕이가마 속 체험, 도자기 빚기체험, 찻사발 그림그리기, 찻사발 낚시, 도자기 괭물체험과 도자기 흙 체험 놀이터 등이 진행되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99년 새재박물관에서 시작되어 점차 그 규모가 확대되어 왔다. 이번 축제는 제1관문부터 바로 축제장을 마련함으로 행사장 동선 축소, 축제와 관련없는 부스를 줄임으로 군더더기 없는 축제장을 마련하는 등의 노력이 엿보였다. 앞으로 매년 이어질 축제를 통해 문경전통 찻사발의 과거 역사와 미래의 발전에 대한 정확하고 깊이있는 내용 전달, 행사장에서의 차와 도자기 체험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배울 수 있는 기회 마련,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세계의 차문화와 관련된 도자기 소개와 함께 한국 도예가들과 세계도예인과의 소통과 교류를 기대해 본다.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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