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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화랑미술제 2011 Korea Galleries Art Fair
  • 편집부
  • 등록 2011-05-13 12:25:52
  • 수정 2011-05-13 13: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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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11~2.14

서울 코엑스

 

<제29회 화랑미술제>가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3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된 이번 <2011화랑미술제>에는 한국화랑협회 66개 회원화랑과 6개 홍보부스가 참가했으며 협찬사 크라운해태가 지원하는 작가들의 특별전시가 진행되었다. 대부분의 화랑이 회화 작품을 선보인 가운데 금산갤러리 부스에서는 도예가 이세용의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는 각 화랑마다 몇몇 유명작가의 작품을 위주로 선보이기보다는 구입에 부담이 없는 5백만원 미만의 작품에서부터 국내외 유명작가의 작품들을 다양하게 내놓았다. 이는 한국화랑협회가 ‘한 집 한 그림 걸기’를 목적으로 미술대중화, 콜렉터 층의 대중화를 이루고자 이번 행사에 반영한 결과이기도 하다.
올해 행사기간 내 판매된 작품은 총 410여 점으로 판매액은 35억원에 이르며 이는 지난해 15억 2천만원 대비 약 2배가 증가한 것이다. 화랑협회측은 “일반인들이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소품이나 중저가 작품들 위주의 작품들이 많이 판매됐다”며 “현재의 경제적 분위기를 감안하면 긍정적인 결과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마련된 <오페라와 미술>강의는 미술과 음악의 만남이라는 취지로 진행되어 연일 매진되었다. 풍월당 박종호 대표의 기획으로 토탈 예술인 오페라를 통해 미술과 음악의 조화를 설명한 이 강연은 복합문화예술행사로서 대중문화를 선도했다는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협찬사 초대작가전>은 협찬사인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의 지원작가 전시로 선보였다. 새로운 발상으로 독창적인 작업을 하는 작가를 지원하는 크라운해태는 작가의 기업의 창의성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이 전시를 마련했다. 또한 오프닝과 주말에는 퍼포먼스가 진행돼 행사장을 찾은 이들에게 미술감상에 있어 친근함을 선사했다.
29년간 치러진 화랑미술제는 1976년 설립된 한국화랑협회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1979년 제1회 한국화랑협회전을 시작으로 꾸준히 열려왔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 함께 한국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밑거름의 역할을 감당하며 현대미술의 동향을 살펴보고 나아가 신진작가를 발굴 및 전시기회 부여를 통해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해 본다.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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