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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서울국제도자장신구 공모전
  • 편집부
  • 등록 2011-05-13 12:07:13
  • 수정 2011-05-13 13: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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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Seoul International Ceramic Accessory Competition
  • 대상 이은혜 「브로치 세트」 수상

2011.2.16~2.22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기념관 목산갤러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도자문화디자인학과 주최, 한국도자장신구회와 공예문화디자인혁신센터가 주관한 <2011 서울국제도자장신구공모전>의 수상작품이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기념관 목산갤러리에서 선보였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2011 서울국제도자장신구공모전>의 대상(100만원)에는 이은혜의 「브로치 세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이은혜의 「브로치 세트」는 회화적 특징이 돋보이는 도자와 섬세한 금속의 조형성이 잘 조화를 이뤄 상품성, 안전성, 예술조형성 등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50만원)에는 요코 호키YOKO HOKI(일본)의 「브로치」가 선정됐으며 금상(30만 원)에는 임선주의 「반지 세트」, 은상(20만원)에 김경희의 「목걸이&반지 세트」, 동상(10만원)에 이지영의 「헤어 액세서리」가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특선 19명, 입선 38명 특별상 3명 등 한국을 포함한 뉴질랜드, 일본, 중국, 태국, 싱가폴, 말레이시아의 국·내외 작품 65점이 선정됐다. 이 공모전은 무겁고 깨지기 쉽다는 이유로 패션아이템에서 소외되었던 도자기를 트렌디한 디자인과 다양한 소재로 병행, 보완하여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장신구로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돼는 기간 동안 《Asia Ceramic Network 국제초대전》과 《2011 도자장신구회원전》도 함께 전시돼 국내외 도예가들의 작품 80여 점을 감상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심사워원장을 맡은 이재익 서경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는 “전체적으로 장신구 아이템들의 실험적인 조형예술성이 돋보인 반면 재료와 구조의 기술적 해석과 완성도, 상품성 등에 대해서는 다소 미흡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특히 장신구는 그 나라의 문화적 상징과 특성, 특색을 대변하는 대표적 문화브랜드의 하나인 만큼 앞으로 서울국제도자장신구 공모전을 통해 더욱더 다양한 장신구 작품들이 출품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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