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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월호 | 뉴스단신 ]

서울아트페스티벌
  • 편집부
  • 등록 2011-04-12 11:24:53
  • 수정 2011-04-13 10: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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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7~1.9

서울 강남 노보텔앰버서더

 

지난 1월 7일, 서울 노보텔앰버서더에서 <2011서울아트페스티벌>이 열렸다. 갤러리, 큐레이터, 아티스트, 콜렉터 등 미술관계자들이 호텔이라는 새로운 장소에서 현대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였다. 3일간 열린 이 행사는 (주)인아뜨리에의 기획과 노보텔앰버서더의 후원으로 호텔 7,8층의 객실에서 작품을 전시하는 흥미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화, 조각, 도예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미술작품들은 각 객실 내 침대와 테이블 위, 창문, 심지어는 화장실 세면대와 변기 위에도 놓여져 관람객이 화장실 안에 들어가 작품을 감상하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호텔을 이용한 아트페어 행사로는 마이애미의 브리지아트페어, 스코프아트페어를 비롯해 유럽과 일본 등지에서 성행해왔으며 최근에는 호텔아트페어가 한국에서도 새로운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호텔아트페어는 일반적인 화이트큐브에서의 전시가 아닌 호텔의 객실을 활용해 작품을 전시하는 테마형 아트페어로서 보는 관람객에게는 색다른 미술관람의 경험을 제공하며 작품 구매에 있어 ‘내 집에 걸린 그림’을 엿볼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시뮬레이션이 되기도 한다. 또한 호텔 객실의 PRIVATE한 성향은 고객과의 훌륭한 비즈니스 공간으로 판매자에게도 매력적인 행사라고 할 수 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호텔이라는 다소 접근하기 어려운 공간을 문화적 공간으로 효과적으로 이용했다. 아늑한 객실에서 작품들을 대하니 더욱 친근하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행사에는 40개의 화랑이 참여해 출품작가 약 250명의 대략 1천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작품의 가격대는 최저 10만원부터 최고 2억원까지로 이루어졌다. 참가갤러리 중 가장 많은 콜렉터들이 찾아 이웃 화랑 판매에도 도움을 준 크래프트 21화랑(대표 여운미)에는 ‘Art Dealer Award’가 수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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