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이면서 교육자, 평론가, 기획자 때로는 비즈니스맨의 역할까지 수행하는 도예전공 교수들의 위상은 우리 도예계가 지닌 명암明暗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다. 한국 미술대학 교수라는 존재의 실상과 허상, 그리고 대학조직 속에서 경험하는 그들의 갈등은 대학교수의 정체성에 대한 문제로 집약된다. 도예관련학과 교수 5인의 자기고백적인 글을 통해 미술대학 교육과 교수사회를 둘러싼 첨예한 문제에 대한 발전적 논의를 들어보자.
도예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권영식 서울산업대학교 도자문화디자인학과 교수
시대가 요구하는 대학교수의 존재 -노경조 국민대학교 도자공예학과 교수
한국 도예교육에 대한 스스로의 고백 -김종인 서울여자대학교 공예학과 도예전공 교수
작가 멘토 vs 교육자 : 도예전공 대학교수의 역할 -최지만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 공예과 교수
萬世師表 -우관호 홍익대학교 도예·유리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