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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월호 | 뉴스단신 ]

제3회 나오리 예술제 09
  • 편집부
  • 등록 2010-04-08 17: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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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회 나오리 예술제 09

제3회 나오리 예술제 09
Naory Art Festival
2009.12.3~12.9 충남 태안군 문화예술회관 및 이원면 내리 일대

<제3회 나오리 예술제>가 지난 12월 3일부터 9일까지 충청남도 태안군 문화예술회관과 인근의 이원면 내리 일대에서 열렸다. 국내·외 회원 50여명으로 구성된 아티스트 그룹 ‘나오리’가 주관한 이번 예술제는 2004년과 2005년에 이어 4년만에 다시 열린 행사로 <한·유럽 도예교류전>을 비롯해 <태안청자 모색전>, <나오리생명 퍼포먼스>, <도예세미나>, <도예체험>, <통가마 번조 및 소품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이번 행사 중  <통가마 번조 및 소품전>과 <한·유럽 도예교류전>은 특히 관심을 모았다. 한국 도예가 양승호를 비롯해 김계순, 김세현, 김연옥, 선의미, 심재선, 이기선과 벨기에 도예가 알렛트 르그로, 카린트 와타가 참여한 <통가마 번조 및 소품전>은 이원면 내리에 있는 양승호 도예가의 작업장에서 4일부터 펼쳐졌다. 이틀간 작품을 제작하고 가마에 재임해 3일 동안 통가마 번조를 통해 완성된 작품을 소품전으로 선보이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양승호 도예가의 트임기법을 이용한 도예 작품과 갯벌도예(갯벌에서 채취한 재료를 활용한 기법)는 눈앞에 펼쳐진 서해바다를 작품에 담아낸 독특함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통가마 안에서 작품이 익어가는 동안 굴까기와 장작패기 체험은 행사를 진행하는 도예가들과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흥밋거리를 제공했다.
태안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한·유럽 도예교류전>에는 한국 도예가 아홉 명을 비롯해 한국 나오리 회원들, 프랑스 도예가 네 명, 벨기에 도예가 두 명, 노르웨이, 폴란드, 독일 도예가들이 각각 한명씩 참여했다. 각 나라의 특색이 잘 담겨진 이 전시는 한국과 유럽의 도자예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전시로 평가받았다. 전시 개막 다음날인 4일 태안 문화예술회관에서는 <태안고려청자의 새로운 조명>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렸다. 도예가 및 태안지역 도예관련인들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주제발표를 통한 참관인들간의 담론의 장으로 펼쳐졌다. 세미나는 충남발전연구원 기획조정연구실장 이인배 박사의 《태안문화관광산업과 나오리의 가능성》과 중앙대학교 외래교수 조명제 박사의 《한국도예의 전통과 도전》을 주제로 한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 밖에 예술제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태안의 흙을 직접 빚어보는 <태안청자 재현 체험> 프로그램과 <바다의 무한한 생명력과 아름다움 & 태안청자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진행된 퍼포먼스는 무용과 시, 노래 등이 어우러진 종합예술행사로써의 면모를 뽐냈다.

<일부내용이 생략됩니다. 월간도예 2010년 1월호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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