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공예트렌드페어 Craft Trend Fair 2009
2009.12.17~12.20 서울 코엑스 Hall A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09 공예트렌드페어>가 지난 12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의 행사를 마치고 막을 내렸다. 《한국공예의 미적가치, 그 일상의 품격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올해로 4회를 맞이해 공예의 과거, 현재를 반영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명실상부한 공예전문페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총 361개 부스에 1,000여 명의 공예작가가 참여했다. 기획전시관은 두 개의 전시 <Design+Art>,<High Tech, High Touch>전이 마련되었는데 <Design+Art>전에서는 자문위원들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62명의 공예작가들이 다양한 소재를 통해 재구성한 의자를 선보였다. 특히 의자를 통해 공예가 산업화 과정에 활용된 과정을 보여주는 스칸디나비안 의자전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또 <High Tech, High Touch>전은 기존에 공예소재로 활용되어 온 나전, 섬유, 채상 등의 전통 소재가 현대적인 공예에서 활용된 사례를 소개했다. 기획전시관 외에도 공모를 통해 선정된 150여 명의 공예작가기획전과 함께 2009필라델피아 크라프트 쇼에 참여했던 20여 명의 작가관도 별도로 운영되어 총 170여 명의 공예작가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부대행사로는 기획전시와 연계한 ‘소재’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와 한국공예의 해외진출을 위한 국제컨퍼런스도 진행되었다. 이 뿐 아니라 공예체험교실이 운영되어 섬유, 한지, 유리로 손수건, 펜던트, 유리컵과 같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쓸 수 있는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해 가족 및 연인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일부내용이 생략됩니다. 월간도예 2010년 1월호를 참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