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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월호 | 뉴스단신 ]

밴쿠버 한국공예특별전 개최
  • 편집부
  • 등록 2010-04-01 20:54:36
  • 수정 2010-04-01 20: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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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한국공예특별전 개최

 

밴쿠버올림픽 금빛 신화, 공예작품도 원더풀 코리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잇따라 금빛사냥에 성공하는 등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밴쿠버 현지에서 한국공예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가 함께 열려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는 캐나다공예연합과 공동으로 밴쿠버올림픽 기념 <한-캐나다공예특별전>을 1월 13일에 개막, 4월 11일까지 밴쿠버박물관에서 개최하고 있다.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로 참여했던 캐나다측에서 상호 교류의 협약에 따라 추진하게 된 이번 전시는 <ART of Craft>라는 테마로 3개의 공간으로 구분, 전시되면서 캐나다는 물론이고 세계 각국의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캐나다 전역에서 엄선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코너와 밴쿠버가 소속돼 있는 브리티시 콜롬비아(BC)지역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코너, 그리고 한국의 대표작가가 참여하는 코너로 구분, 차별화된 전시기획 및 연출이 이루어졌다.
무형문화재, 명장 등 45명 참여 해외전·초대국가 참가제의 등 국제교류 잇따라
한국에서는 무형문화재, 명장 등 모두 45명의 작가가 <일Work> <사랑Love> <휴식Rest> <삶Living>의 4개 섹션으로 공간을 연출해 한국의 미, 공예의 미를 맘껏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Work>에서는 장인들의 땀과 열정이 묻어있는 작품과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직지를 공예적 가치로 엿볼 수 있도록 연출했다. 직지 영인본을 비롯해 국가중요무형문화재 금속활자장 임인호씨의 금속활자, 한지장 안치용씨의 전통 한지, 배첩장 홍종진씨의 한지로 만든 선장본, 필장 유필무씨의 전통붓 세트 등을 통해 전통의 기술로 빚어낸 직지의 우수성을 예술적 가치로 재해석하고 있다.
또 박재환(옹기), 이강효(분청사기), 박종덕(소반시리즈), 신명식(단양자석벼루), 이경한(자기화병), 손대현(귀갑문항아리), 김순기(꽃교살문)등 한국 전통의 미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사랑Love>에는 한국인의 서정과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악기장 조준석씨의 해금과 최태귀의 거문고를 비롯해 주철장 원광식(에밀레종), 서영기(달항아리), 이은실(기러기조각보), 오명희(닥종이 작품), 윤주철(첨장기법의 도자기세트), 이종성(청화백자투각모란당초문호), 서애진(자수와 금속공예의 조화) 등 한국인만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기법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휴식Rest>에는 전통적 가치를 현대적 디자인과 새로운 감각의 작품으로 승화시켜 돋보인다. 차도구세트를 금속과 대나무 산호 비취 등 다양한 소재를 융합시켜 만든 박미경의 다구세트를 비롯해 이태호(퇴수기세트), 김동귀(문갑), 김경래(나무의자), 신동원(도자 및 자작나무 응용 생활오브제), 전용일(백동 손잡이 은 주전자), 배세화(자작나무화판), 이승원(은주전자), 최병훈(옻칠접시), 이종국(한지등), 이소라(조각보) 등 인간미와 예술미 넘치는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 <삶Living>이라는 섹션에서는 생활공간을 윤택하고 아름답게 연출하는 오브제로서의 공예가 선보인다. 매듭장 김은영씨의 비단매듭 시리즈를 비롯해 옻칠명장 김성호씨의 나전칠기함, 도예가 이승희씨의 백자토로 만든 클라이젠 등 한국 공예의 기능미와 예술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달 13일 열린 개막식에는 500여명의 밴쿠버 시민이 참석, 성황을 이룬데 이어 매일 300여명이 전시장을 찾고 있다. 특히 밴쿠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선전하고 있다는 소식에 힘입어 전시장을 찾는 세계 각국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 내용이 생략됩니다. 월간도예 2010년 3월호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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