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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의 재해석
  • 편집부
  • 등록 2010-04-01 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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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의 재해석

고려청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귀중한 문화유산의 하나로 오늘날에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애호 대상이 되고 있다. 우리 선조는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청자를 만들었다. 제작 초기에는 중국의 청자생산기술의 영향이 지대했지만 본연의 미적 감각을 토대로 더욱 완숙한 기량과 독특한 유색, 장식기법 등을 통해 중국과 구별되는 높은 수준의 작품을 창조해낸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그 시대 최고의 청자일 뿐이다. 이시대의 청자는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그 시대적 흐름을 관통해야한다. 이번호에서는 과거의 멋과 전통을 계승, 새롭게 해석하고 변용된 이 시대 청자를 재조명하고 문화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와 움직임을 파악하고자 한다. 현재 새로운 청자문화의 현장에서 고군분투 중인 전문가들로부터 청자문화 의식의 흐름과 현대 청자제작에 필요한 원료 연구 성과와 발전 가능성, 새로운 청자문화 형성을 위한 명품화 실현조건 등을 듣고 그 향방을 가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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