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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11월호 | 뉴스단신 ]

가을도예모임
  • 편집부
  • 등록 2003-07-11 12:39:37
  • 수정 2018-02-20 17: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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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도예모임

서울대 미술대학 도자공예전공 여성 가을 전시 모임

1978년 창립 회원 12명 작품활동 서로 도와 삶의 질 향상

매년 가을 쓰임 있는 생활도자기 공예작품만 선보여

가을도예모임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도자공예를 전공한 여성들이 모여 매년 가을 전시회를 갖는 모임이다. 이 모임은 지난 1978년, 당시 졸업생이었던 관순화, 김옥주, 박정숙, 이수정, 이필재, 이혜주, 차덕희씨가 모여 공예과 출신 여성작가들로서 지속적인 작품활동을 해나가며 공예가로서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창립전을 가진 것으로 시작됐다. 가을도예모임의 현재 회원인원은 12명이다. 회원의 연령은 33세부터 53세까지 폭이 넓다. 대부분의 회원은 대학에서 강의를 맡고있으며 개인작업실을 운영하는 회원과 전업주부일을 하며 활동하는 회원도 있다.

 이 모임은 78년 9월에 열린 창립전 이후 매년 9월∼12월 사이에 서울지역에서 정기전을 갖고 있다. 정기전에서는 ‘가을´, ‘가족´, ‘선물´, ‘병´ 등 매년 다른 주제를 정해 생활식기, 도자액자, 화병 등 쓰임이 있는 생활도자공예 작품만을 선보이고 있다. 회원들은 정기전을 마친 후 매해 연말, 한 회원의 작업실에 가족동반으로 모여 정기모임을 갖는다. 정기모임에서는 지난 전시에 관한 결과와 다음 전시의 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가을도예모임의 회장은 정기모임에 참여한 회원의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선출되며 임기는 2년이다.

 현재 회장은 박지현(36세, 86학번)씨가 맡고 있다. 박지현씨는 현재 남서울대 강사직을 맡고 있으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고 있다. 회장 박지현씨는 가을도예모임에 관해 “여성도예가들로서 주변여건에 의해 작업활동이 소홀해 질 수 있는 것을 회원상호간의 이해와 도움으로 함께 이끌어 나가는 모임입니다. 가정을 위해 자녀의 교육문제나 해외 이주 등을 이유로 활동에 어려움을 서로 고민하고 격려하는 선후배간의 유대관계가 돈독한 모임"이라고 한다. 가을도예전의 스물네번째 정기전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인사동 가나아트스페이스 전시실에서 ‘병(甁)´을 주제로 열렸다. 김태완 기자 anthos@hitel.net ■회원명단 회장 : 박지현 회원 : 권애경, 김경지, 김옥주, 박정숙, 박정원, 이은심, 이지숙, 안성경, 조금숙, 조정현, 김진숙 좥One and All좦 박지현 作 좥화해좦 조금숙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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