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 도자공예전공 <Move moment>
2021.12.8.~12.14. 서울여자대학교 조형예술관 1층 바롬갤러리
서울 노원구 화랑로 621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 도자공예전공을 진행 중인 대학원생 6인이 움직임의 순간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열었다. 이번 전시는 대학원 과정의 각 1,2학기를 마친 학생들이 참여했고, 각자의 연구 단계에서 작업한 작품을 공개했다. 신은빈 작가는 하나의 선이 모여 면을 이루는 것에 영감을 받아 작업하며 실과 같은 타 재료와의 혼합을 연구한다. 강민서 작가는 작은 틈에서 새어나온 빛의 발산 과정을 색채의 흐름을 통해 시각적으로 나타낸다. 이정은 작가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하늘의 움직임을 포착하여 색과 기의 형태로 표현한다. 함이영작가는 아이의 시선에서 사물을 움켜쥐거나 던지는 것들은 놀이 과정을 통해 발생하는 움직임에 초점을 맞춰 조형작업을 진행한다. 김혜주 작가는 동화에서 볼 수 있는 이야기 중 도덕적 측면의 교훈들을 흙의 물성을 통해 보여주며, 동영상이라는 매체를 통해 스톱모션 기법을 활용하여 시각적인 효과를 주었다. 주세은 작가는 슬립 도판에 떨어뜨린 유약이 소성과정에서 말리면서 생겨난 변화를 공간의 드러남이란 주제로 작업한다. 함이영 작가는 “각자의 주제로 연구하는 작업이지만 움직임의 순간이라는 공통 주제를 가진 것을 흥미롭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