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은의 「월광소나타1」, 정병민의 「청자연리문쌍이반구병」 최우수상작으로 선정
강진군이 주최하고, 고려청자박물관이 주관하는 <제24회 대한민국청자공모전> 수상작이 지난 6일 발표됐다. <제24회 대한민국청자공모전>은 고려청자의 본고장인 강진을 거점으로 우수한 청자문화를 널리 알리고, 청자의 동시대적 재해석을 조명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공모에는 1차 서류심사를 거친 46점의 출품작 가운데 역량 있는 입상작 26점을 선정했고, 적격자 부재로 대상작은 선정되지 않았다. 최우수상에는 박주은의 「월광소나타1」, 정병민의 「청자연리문쌍이반구병」이 선정 돼 각 상금 5백만 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작 「월광소나타1」는 “청자유를 일부에만 도포하여 태토를 온전히 드러내고, 흑백 상감과 표면의 크리스탈 장식기법이 독창적이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청자연리문쌍이반구병」은 “전 부분에서부터 굽까지 유려한 곡선미를 강조하며, 박지기법과 양각기법이 청자의 유색과 조화를 이뤘다”는 평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김예형의 「청자 음각모란·상감보자기무늬 다기세트」, 유정현의 「청자 돌상」이 선정돼 각 상금 2백만 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이 밖에도 특선 9점, 입선 13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 박주은 「월광소나타1」
최우수상 정병민 「청자연리문쌍이반구병」
사진. 고려청자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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