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동일의 「고색 창연 우림이」 대상작으로 선정
대상 권동일 「고색창연 古色蒼然 우림이」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사)경상북도 도예협회가 주관한 <제3회 경상북도 우리그릇전국공모전> 이 지난 10월 21일 수상작을 발표했다. 경상북도 우리그릇공모전은 2022년을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공모는 ‘옆 손잡이의 형태를 지닌 작품을 제외한 우림이’로 출품수량은 전년 도보다 40% 증가한 127점이 접수됐다. 영예의 대상은 권동일의 「고색창연 古色蒼然 우림이」가 차지해 상금 5백만 원과 경상북도지사상이 수여 됐다. 대상작에 대해 장태연 심사위원장은 “아주 오래된 옛것을 향한 작가의 사랑과 가까운 과거의 우리 선배들이 쌓아 왔던 경향의 틀을 이어 받았다. 아구리와 손잡이는 어디선가 본 것 같이 가깝고, 몸통은 천 년 전의 이야기처럼 멀다. 겉칠은 그 사이의 근대성에 가깝다. 합하면 누가 보아도 오늘의 것이다. 묘하게 어우러지고 어색한 듯 재미있다. 아구리가 더 직선에 가까웠다면 이 맛이 살지 않았을 것이고, 손잡이가 더 세련 되었다면 눈도 가지 않았을 것이다. 손잡이가 둥글었다면 조형이 심심해졌을 것이다.”라고 평했다. 금상에 오하람의 「흑단 차 우림이」가 선정돼 상금 2백만 원과 경상북도의회의장상이 수여됐고, 은상에는 정성훈의 「무유 우림이」가, 도천상에는 이기호의 「여명 우림이」가 선정돼 각 상금 1백만 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동상은 이인수의 「분청 트임 우림이」와 정영미의 「줄무늬 조각 우림이」가 차지해 각 상금 50만 원과 상장이 수여 됐다. 장려상은 5점, 특선 12점, 입선 54점이 함께 선정됐다.
금상 오하람 「흑단 차 우림이」
사진. (사)경상북도 도예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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