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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월호 | 칼럼 ]

[소소담화㉕] ´찾아가는 팝업 스토어´의 전성시대, 한국 공예시장 마케팅 및 유통의 변화
  • 홍지수 공예평론가
  • 등록 2024-01-31 09:48:31
  • 수정 2024-07-05 11: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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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다. 그나마 12월은 크리스마스가 고물가에 잔뜩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를 녹여주었다. 백화점과 호텔들이 고가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패키지를 앞다투어 내놓았으나 일찌감치 판매가 마감되었다. 2023년 백화점·호텔들이 벌인 대대적인 크리스마스 행사의 연일 집객 효과와 매출 역시 훌륭했다고 한다. 지금 ‘불경기가 맞는가’ 싶다. 불경기, 텅 빈 지갑보다 참을 수 없는 것이 크리스마스 분위기인가 싶다.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고 돈이 풀리는 곳을 업계가 외면할 리 없다. 작년 백화점 업계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씩 줄어 들었다. 4분기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일찌감치 대대적인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나섰다. 재작년 명동 신세계백화점은 11월 초부터 건물 외부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한 미디어파사드로 연출해 인증샷 명소로 거듭났다. 명동 롯데백화점도 옆집에 뒤질세라 멋진 쇼윈도를 연출하고 화려한 장식으로 외벽을 둘러 크리스마스 특수를 견인하고자 노력했다.몇 년간의 화려한 미디어파사드 경쟁이 2023년에는 ‘크리스마스 타운’으로 옮겨졌다. 롯데물산·롯데백화점·롯데월드 등 3개 사가 잠실 롯데월드몰에 크리스마스 타운을 약 6,000㎡(1,800 평) 대규모로 조성해 이슈를 끌었다. 5,000여 개 조명으로 장식된 19m 높이의 ‘빅 위시 트리’와 ‘회전목마’ 등으로 꾸민 크리스마스 정원을 연출했고, 유럽에 온 듯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위치시켜 화제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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