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 서울이 한구 공예에 남긴 것들
현재 세계 미술계의 흐름을 주도하는 국제 아트페어의 두 축은 아트 바젤Art Basel과 프리즈Frieze다. 아트 바젤과 프리즈는 현재 세계 미술 시장을 주도하는 거대한 다국적 기업이다. 두 기업은 막대한 자본과 정보력을 앞세워 각국, 각 지역의 미술 시장을 하나로 통합하는 구조조정과 인수합병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아트 바젤은 1970년 스위스에서 시작했고, 프리즈는 영국에서 시작했다. 아트 바젤이 스위스 바젤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 및 홍콩, 프랑스 파리 등에서 프리즈와 경쟁하며 사업을 확장중이다.
아트바젤의 강력한 경쟁사인 프리즈는 9월 초 서울에서 두 번째 <프리즈서울>을 열었다. 프리즈는 서울 유명 미술관·갤러리를 유명 명품회사들의 홍보 각축장으로, 전 세계 미술계 인사들과 화려한 셀럽들의 집합소로 바꾸며 불야성을 이뤘다. SNS의 해시태그#를 지배한 키워드 역시 단연 #프리즈 #friezeseoul이었다. 프리즈가 작년 홍콩 대신 서울을 택해 키아프KIAF한국 국제아트페어와 손을 맞잡은 지 2년째다. 한국 키아프로서는 아시아 시장과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큰 기회를 얻은 것이고 콜렉터, 관객으로서는 영국 런던에 가지 않아도 세계 최고의 갤러리들을 만나고 최고의 미술 작품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미술 시장에 당도한 큰 기회라는 기대가 컸다. 작년 마켓은 축제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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