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구와 차를 만나는 곳, 갤러리 길
서울 관악구 과천대로 939 르메이에르 강남스포츠타운Ⅱ, 1313호
T.010.9500.4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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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찻그릇은 언제 들어도 정겹다. 차를 마시기 위해서는 찻그릇이 있어야 한다. 지하철 사당역 2,4호선 4번 출구 앞 르메이에르 강남스포츠타운 13층에 차와 차도구를 펼쳐놓은 작은 갤러리 길이 오픈했다.
50여 년간 차문화 일을 해왔고, 차도구를 수집해온 차도구 평론가 신수길. 성균관대학교에서 차를 전공한 딸과 함께 서울 도심에 작은 공간을 마련했다. 신수길 차도구 전문가는 50년 가까이 정들이고 길들인 차도구들을 한자리에 선보인 공간으로, 전국에 있는 찻그릇 작가들을 찾아다니며 직접 보고 구입한 것들이다. 오래전부터 차를 즐기는 휴식공간을 꿈꿔 온 그는 올해 차인들과 도예가들과 함께 차를 마시고 이야기할 수 있는 갤러리겸 차실을 마련했다. 작가별, 종류별로 다양한 다관, 찻잔 등 다도구들이 전시되어있고, 대접할 좋은 차도 준비해두었다. 찻그릇에 관심이 있거나 그와 함께 좋은 찻그릇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전화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갤러리 내부가 한눈에 보이는 간결한 공간이지만 100명이 넘는 국내 작가들의 찻그릇을 선보이고 있다. 찻그릇을 비롯해 목공예품, 골동 등잔, 전통도자기, 보이차 등 차와 관련된 기물 뿐만 아니라 애정을 갖고 수집한 물건들도 전시해두었다. “찻그릇은 국내에서 손꼽이는 작가들이 만든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작품의 특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찻그릇을 어떻게 만들어야할지 고민되는 도예가나, 어떠한 찻그릇을 선택해야 좋을지 고민되는 차인들이 이곳을 다녀간다면, 제작하거나 선택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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