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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월호 | 도예계 소식 ]

[포커스] 2022 로에베 재단 공예상
  • 편집부
  • 등록 2022-09-07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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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 FOCUS]

해외브랜드의 지속가능한 전략을 위한 실천 원칙

2022 로에베 재단 공예상


접수 기간 매해 10월 말까지
주최 로에베 문화재단LOEWE FOUNDATION
공모 부문 도자, 금속, 유리, 가구, 가죽, 섬유, 목공예, 지공예 등 공예 전분야
최종 우승자 수상금 50,000유로 (한화 약 6천 8백만원)

H.craftprize.loewe.com
블로그 www.blogfundacionloewe.es
@loewefoundation


올해로 5회를 맞이한 <2022 로에베 공예상> 수상작 전시가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를 개최하며 올해의 최종 우승자와 특별상 수상자들을 6월 30일에 발표했다. 이번 공예상의 최종 우승자는 정다혜 작가의 말총으로 엮은 작품 「A Time of Sincerity」(2021)가 차지했다. 최종 우승한  「A Time of Sincerity」는 로에베 공예상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전통을 되살린 데에 기여하고, 작품의 섬세한 완성도와 투명성, 감도가 높은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또한, 심사위원단은 올해 특별 수상작Special Mentions으로 작가 안딜레 다알반(남아프리카공화국)의 「Cornish Wall」(2019)과 율리아 오베르마이어(독일)의 「Verdorgen」 (2021)를 선정했다. 한편, 배우 공효진이 시상자로 참석, 수상자에게 5만유로 발표와 상패를 수여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 로에베 재단 공예상은 116개국에서 지원한 약 3,100명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심사(2022.1.25.~26.)를 통해 30명의 파이널리스트(15개국)를 선정했다. 특히 이번 <로에베 공예상>에서 눈에 띄는 점은 한국인 공예가들이 7명으로 역대 최다 선정된 점이다. 선정된 한국 공예작가는 허상욱(도자), 정다혜(섬유), 김준수(가죽), 정명택(가구), 정소윤(섬유), 정용진(금속), 김민욱(나무) 총 일곱명이 선정됐다. 이번 심사위원단은 아브라함 토마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현대 건축, 디자인 및 장식 예술 큐레이터, 아나수 자발베아스코아 El Pais의 건축·디자인 전문 기자, 베네데타 탈리아부에 건축가, 데얀 수직 런던 디자인 박물관 명예 관장, 엔니케 로에베 로에베 재단 명예 회장, 팡루 린 텍스타일 아티스트,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조나단 앤더슨 로에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후카사와 나오토 일본 도쿄 민속 공예관 디자이너 겸 관장, 막달라 오둔도 도예가, 올리비에 가베 파리장식미술관 관장, 파트리샤 우르퀴올라 건축가, 왕슈 건축가 등 총 13인이 맡았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로에베 공예상은 해마다 스페인 명품 브랜드 로에베의 장인 정신을 격려하고 공예에 대한 중요성과 존중을 이어가는 취지로 이어져왔다. 전 세계에서 국적과 분야를 불문하고 공예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로에베상은 공예계에서 주목받는 행사 중 하나가 되었다. 5만 유로의 상금, 공예의 예술성과 확장된 지향점을 추구하는 공예상은 다른 공모전과 명확히 구분되는 지점이 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이 고안한 이 상은 오늘날 공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재능과 비전을 지닌 예술가들의 작품을 인정하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쇄신으로 시작됐다. 이 대회는 1846년 공동 공예 워크숍으로 시작한 로에베에 경의를 보내는 의미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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