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심사결과 발표
Korea International Ceramic Biennale 2021
글·정리. 편집부 사진제공. KICB
지난 8월 12일, 한국도자재단은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의 국제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국 제공모전에는 70개국의 작가 1,184명이 총 2,503점이 출품됐다. 심사는 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온라인 심사를 거쳐 76점의 입선작을 선정했다. 비엔날레 기간 동안 전시될 76점을 선정하고, 그중 6점의 수상작을 가리는 실물심사는 지난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진행 되었다. 현장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단은 최종 심사기준으로 흙 을 표현하는 발상, 기술의 독창성, 재료에 대한 이해 및 표현성, 작품의 완성도와 도자예술의 미래 발전적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작품을 고려하였다.
2점의 금상 작품
이번 공모전에는 최고상인 대상 없이 금상 두 점을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대상에 준하는 작품을 결정하기가 어렵다는 심사위원단의 오랜 토론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금상에는 미국 작가 다리엔 아리코스키 존슨Darien Arikoski-Johnson의 조형작품 「파편화된 틀」과 대만 작가 쭈오 밍쑨Ming-Shun Cho의 「호모큘러스-LR(찻 주전자)」가 선정됐다. 다리엔의 작품은 흙과 디지털 이미지를 활용해 도예의 확장이자 방향성을 새롭게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고, 쭈오 밍쑨의 작품은 도자의 장식적 측면 과 아울러 차도구로서의 기능으로 재해석한 개념이 돋보 인다고 평했다. 은상에 선정된 한국작가 주세균의 「트레 이싱 드로잉 시리즈 #2021-1」 은 전통적인 도자를 따르되, 도자와 도자를 융합한 점이 실험적이며, 한국적인 측면과 시각적 요소를 모두 볼 수 있는 정교한 작품이라고 평가받았다. 동상에는 미국 작가 수잔 베이너Susan Beiner의 「취약함의 한계」가 선정됐고, KICB 레지던시 상은 오제성의 「다보각경도」가, KICB 젊은작 가상에는 중국 작가 장 카이Zhang Kai의 「브 라유에 바치는 헌사」가 각각 선정됐다.
금상 쭈오 밍쑨Ming-Shun Cho(대만)
「호모큘러스-LR(찻주전자) Homunculus- LR(teapot)」
12×12×15cm | 점토, 걸쭉한 유약, 1230°C | 2020
금상 다리엔 아리코스키 존슨Darien Arikoski- Johnson(미국)
「파편화된 틀Fragmented Framing」 66×69×170cm | 자기점토, 석기점토, 투명안료, 흑유, Cone 6(1222°C) |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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