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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월호 | 뉴스단신 ]

2013 광주 국제 차문화 전시회
  • 편집부
  • 등록 2013-07-03 11: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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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광주 국제 차문화 전시회

Gwangju International Tea Fair 2013

전라남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5.3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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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광주 국제 차문화 전시회>가 광주광역시 주최, 김대중컨벤션센터 주관으로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4일간 전라남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9개국 162개 관련업체 342개 부스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로 7회째 열린 전시는 ‘예향, 의향, 미향의 도시 ‘광주’에 차향이 그윽히 피어오르다’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2013광주 국제 차문화 전시회>는 전통차를 비롯해 도자, 목, 금속, 섬유공예품 등 다양한 업체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도예 공방으로는 광주 지역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총 40여개의 공방이 참여해 다채로운 다기와 다도구 등을 전시·판매했다. 특히, 전남대 공예전공 부스에는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찻잔, 차주전자, 생활자기 등 도자공예품들이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가부스 중 ‘도토리 공방’은 부스 한켠에서 찻사발 만들기 시연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또한 전통적 기법을 사용해 다도구를 제작한 ‘한국토기’와 ‘도예공방후니’는 전통차와 어우러지는 다도구를 제안했다. 전통 차 관련 업체에는 광주시와 차산업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보성군과 하동군이 우수 제다업체로 단체관을 구성했으며, 해외부스인 말레이시아관에서는 관람객들이 이국적인 차시음과 차문화를 경험 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는 무대행사, 학술행사, 체험관과 특별관 등에 준비된 체험행사와 전시로 구성됐다. 무대행사는 정종해 보성군수가 농림축산식품장관 표창을 받은 개막식을 비롯해 전국차인 다례시연 및 국제꽃차품평회 시상식을 시행했고, 학술행사는 5월 31일 ‘2013 제2회 꽃차 산업세미나’, 6월 1일 ‘한국차문화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두 가지로 진행됐다. 이밖에 체험관과 특별관에는 녹차·다기 만들기, 다예 오희자의 ‘찻상차림-여섯가지 차 상차림’, 꽃차특별관, 홍화꽃차 만들기 등이 마련됐다. 특히 녹차 만들기 체험관에서는 관람객들이 큰 가마솥에 녹찻잎을 덖는 과정을 전문가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완성된 찻잎을 직접 가져갈 수 있어 관람객들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또한 다예 오희자의 ‘찻상차림’에서는 여섯가지 종류의 차에 가장 적합한 차 상차림을 소개, 전통 찻상차림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밖에 다기만들기 체험장에서는 여성 뿐 아니라 남성들도 관심을 보이며 물레체험에 참여했다.

<2013광주 국제 차문화 전시회>는 많은 부스 참여 업체를 비롯해 여러 단체의 다례시연 및 무대·체험 행사를 통해 차에 대한 이해, 전통적인 우리나라 차문화와 예절을 보급한 행사로 성황을 이뤘다. 이번 전시의 한 관계자는 “광주시는 전문 차전시회를 지역 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차를 포함한 지역 농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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