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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월호 | 뉴스단신 ]

도예명장 천한봉 ‘도천 도자미술관’ 개관
  • 편집부
  • 등록 2013-03-08 09:07:46
  • 수정 2013-03-08 09: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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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명장 천한봉 ‘도천 도자미술관’ 개관

DOCHEON CERAMICS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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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명장이자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보유자인 천한봉(79) 선생의 삶과 작품의 변천사가 담긴 도천 도자미술관이 지난 4월 21일 문을 열었다. 문경시 문경읍 당포리 성주봉 자락에 자리 잡은 문경요에 새롭게 마련된 248㎡ 규모의 도천 도자미술관은 천 선생이 8억원의 개인 재산을 쏟아부어 지난해 5월부터 1년 가까이에 걸쳐 만든 미술관이다.

미술관은 전시실과 자료실, 아트샵, 차실로 꾸며져 있다. 전시실은 선생의 작품과 함께 문경지역 도자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1940년부터 문경에서 도자기를 빚으며 흙과 함께 평생을 살아온 천 선생의 작품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다. 작품을 통해 광복 이후 지금까지 국내 도자생활문화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청자와 분청사기, 백자, 청화백자, 흑유, 갈유 등 문경 지역의 다양한 생활자기 200여점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자료실에는 천 선생의 삶이 담긴 각종 자료들이 정리돼 있다. 도자기를 빚으며 애쓴 흔적이 그대로 묻어 있는 책들과 방송 출연 자료를 비롯해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수출장부와 작업장면 사진, 60여 년 동안 도자기에 관한 연구와 개발한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아트샵과 차실은 전시 판매공간으로 관람객들이 전통 차를 마시며 찻그릇을 구입할 수 있다.

천한봉 선생은 “전시회 때문에 외국에 많이 돌아다녔는데 그곳에는 시골에도 미술관이 있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었다”며 “오래전부터 문경 도자기 역사의 근거를 남겨야 한다는 생각에 미술관을 건립했다”고 설명한다.

김성희 기자 masaderu@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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