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7일, 손으로 만든 작품들을 온·오프라인으로 판매·중계해 온 ‘핸드아티’가 서울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10일간 <쇼 핸드아티 페어show handarty fair>전을 열었다. 조각, 도자, 목공, 한지, 회화, 유리, 패브릭 등 다양한 분야의 수공작품들을 선보인 이 자리에는 김일두 핸디아트 이사장,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김 외 다수의 참여작가들이 참석해 핸드아티의 첫 전시를 축하했다. 
‘커뮤니티 존’에서는 이재효 최태훈 이희성 박경주 김경원 전창면 시온칸 한영실 김진경 등의 조각, 도예오브제를 선보였고 ‘생활기획 존’은 143명의 작가들이 제안하는 도예, 섬유, 유리, 금속공예, 퀼트, 리본공예 등 생활 속 소품들 다양한 리빙, 데코, 가드닝 소품을 선보였다. ‘아트마켓 존’은 작가 63명의 액세서리, 북아트, 일러스트, 의류 등의 소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는 수공작품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찾고 그에 대한 선택권을 구매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이날 참석한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은 “ ‘손 작업’이라는 가치의 실현이 이번 전시를 통해 사랑과 나눔이라는 뜻깊은 의미로 전해지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디지털화 된 시대에 많은 작가들과 함께 ‘나눔’이라는 정신을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쇼 핸드아티>는 이번 첫 전시에 이어 매월 정기적으로 열릴 계획이며 5월에는 《주인 찾아가기》를 주제로 서울 혜화동 이앙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윤희 기자   yoonheej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