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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9월호 | 해외 ]

영국의 도자축제들(2)
  • 편집부
  • 등록 2010-04-01 17: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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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ramic Festival in Britain
  • | 김효선 도예가. 영국 웨일즈 인스티튜트 카디프 대학교 박사과정

영국의 도자축제들(2)
Ceramic Festival in Britain
| 김효선 도예가. 영국 웨일즈 인스티튜트 카디프 대학교 박사과정

영국에서는 매년 2월 말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오랜 역사를 가진 것에서부터 새로 생긴 것까지 다양한 축제들이 각기 다른 도시에서 다른 특성을 가지고 개최되고 있다. 영국의 대표적 축제들은 크게 3가지 성격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연재 두 번째로 영국공예가협회에서 주최하는 <Origin>과 <Collect> 그리고 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이 주최하는 <Ceramic Art in London>을 소개한다. <Origin>과 <Ceramic art in London>이 판매 중심의 마켓이라면 <Collect>는 갤러리가 참여해 각 갤러리의 전속 작가들로 구성된 전시형식의 행사이다. 성격과 구성의 방식은 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이들 행사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유명세가 있어서 현대도예계 주류에 속하는 작가로 구성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밖에 아카데믹한 방식으로 개최되는 웨일즈Wales지역의 Aberystwyth Art Center가 주관하는 <International ceramics festival>과 <British Ceramics Biennial>도 있다. 필자는 영국 각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들을 매년 찾아보고 있다. 이 글을 통해 영국 각 지역에서 축제별 특징과 참여작가들의 면모를 확인해 보고 머지않아 한국작가들의 작품들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Origin
<Origin>는 공예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이다. 본래 첼시아트페어였던 것이 이름을 바꾸었다. 행사는 10월 7일부터 12일, 둘째주는 10월 14일부터 19일로 2주일에 걸쳐 런던 Somerset House에서 전시판매 형식으로 열린다. 이곳에서는 약 150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멋진 경쟁이 펼쳐진다. 관객들에게는 공예에 관련한 모든 작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페어기간 중에는 작가들의 제작시연과 작가와의 대화나 강연 등도 진행된다. 또한 페어에 참여한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행사도 눈길을 끈다. 시상은 ‘신진 작가상’과 ‘새로운 기법과 창의력 작가상’, ‘완벽한 프로정신을 나타낸 작가상’으로 구분된다. 이 상은 공예가협회와 각각의 목적에 많은 단체의 협조로 선정된다.

 

 


Collect
<Collect>는 영국공예가협회 주최로 열리는 또 하나의 행사다. <Origin>이 작가들이 직접 지원해서 참여하는 것과 달리 <Collect>전은 갤러리가 그들의 전속작가들의 작품을 가지고 나와 참여하는 방식이다. 다른 전시에 비해 상업성을 더욱 많이 지니고 있기 때문에 입장료가 조금 비싼편이다. 하지만 세계 각국에서 많은 콜렉터들이 이곳을 찾는다. 전시에는 유럽, 미국 그리고 일본의 공예관련 갤러리가 주로 참여한다. 지난해까지는 <빅토리아&알버트 박물관>에서 열렸으나 올해에는 지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세계적인 현대미술갤러리로 유명한 사치Saatchi갤러리에서 열렸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09년 8월호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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