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엑스포 1주년 기념 세미나 2002 국제도자워크숍
(재)세계도자기엑스포 주관
세미나 9. 13 , 워크숍 9. 6 ~ 9. 15 이천세계도자센터
내년 열릴 2회세계도자비엔날레 발전 방향 모색
한국작가 12명, 해외 8개국 작가 25명 참가
(재)세계도자기엑스포에서 도자기엑스포 개최 1주년을 기념하고 제16회 이천도자기축제(9/ 6∼29)를 맞아 ‘도자기엑스포1주년기념 세미나’와 ‘2002국제도자워크숍’을 개최한다. ‘도자기엑스포1주년 기념 세미나’는 오는 9월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경기도 이천세계도자센터 대강당에서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 세미나는 엑스포 이후 ‘제2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에 대한 지역 도예인과 국내외 도자 전문가들의 기대와 바램이 높아져 더 나은 비엔날레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세미나는 국내외 도예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세계도자비엔날레의 향후 방향성과 최근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각종 비엔날레와 국제공모전의 문제점,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 날 열리는 세미나는 우관호 홍익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으로 이영철 계원조형예술대 교수의 ‘세계의 비엔날레와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의 방향’, 장동광 독립큐레이터의 ‘도자관련 문화축제와 비엔날레’, 윤태운 이천도자기협동조합장의 ‘지역사회문화와 비엔날레의 역할’, 자넷 멘스필드 IAC부회장의 ‘세계 각국의 국제도예공모전’ 등의 주제발표에 이어 서정걸 (재)세계도자기엑스포 전시부장과 안인기 미술비평가가 참석한 종합토론과 질의 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2002국제도자워크숍’은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이천세계도자센터에서 개최된다. ‘遊於藝(유어예) : 동양도자의 정신을 찾아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세계 도자사에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동양도자의 예술정신과 조형적 특징을 살펴보는 ‘작가워크숍’과 ‘특별강연’, ‘참여작가 슬라이드 프레젠테이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워크숍의 참여작가로는 국내도예가 한길홍, 김세용, 이수종, 노경조, 이규탁, 최성재 등 12명을 비롯해, 해외작가 Paul Soldner, Yao Yongkang, Janet Mansfield, Sugimoto Sadamitsu 등 8개국에서 활동중인 중견도예가 25명이 참여한다. 작가워크숍은 센터 내 도예공방에서 9월 6일부터 15일까지 2팀으로 나눠 진행되며, 특별강연과 참여작가 슬라이드 프레젠테이션은 9월 9일 센터대강당에서 10시와 11시에 각각 진행된다. 특별강연은 정양모 경기대 석좌교수(전 국립중앙박물관 관장)가 ‘동양에서 한국과 중국도자기의 차이’라는 주제강연을 맡는다. 이 행사를 기획한 임미선 전시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현대도자 예술이 동양의 전통 속에서 찾아내야 할 가치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탐구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며, 관람객들에게는 세계 각국의 작가들의 개성있는 작업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특히 국내 도예가들에게는 한국도자기의 정체성 탐구를 위한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태완 기자 anthos@hitel.net
2002국제도자워크숍 일정과 참여작가명단
◆ 1기작가 (9/6∼10) 김세용, 손유순, 이규탁, 이수종, 이천수, 최성재(이상 한국), Ching Chen(대만), Leiying Li(중국), Phil Rogers(영국), Dauphine Scalbert(프랑스), Kato Yoji(일본), Nagae Shigekazh(일본), Paul Soldner(미국), Yongkang Yao(중국)
◆ 2기작가(9/11∼15) 김대훈, 노경조, 박래헌, 여경란, 최인규, 한길홍(이상 한국), Yungkuo Cheng(대만), Hwanyi Huang(중국), Janet Mansfield(호주), Sugimoto Sadamitsu(일본), Karin Widnas(핀란드), Yoshita Yukio(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