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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반디 <서페이스Surface>
- 수직과 수평의 선적인 요소에서 비롯된 직관, 청백색 베슬의 군집이 도시적 표상으로 상을 맺는다. 이반디는 물레로 원통을 빚고, 8각 혹은 10각으로 면을 깎아...
-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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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풍경>
- 이정희는 ‘산’과 ‘섬’을 신화 속 창조적 시원의 표상으로 간주하고, 태초의 영험한 순간을 명징하게 구조화했다. 부드럽고 유연한 점토의 특...
-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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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칠 <아니마Anima 씨앗, 우주를 품다>
- 이번 전시는 작가의 아홉 번째 개인전으로서 겨자씨를 소재로 삼아 전일적인 시각으로 ‘영혼’, ‘삶의 호흡’이라는 ‘Anima’의 어원에 ...
-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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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수꽃다리 도자전
- 수수꽃다리는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 도예교육과정에서 연을 맺게 된 작가 8인이 투합한 단체로서 정기적인 단체전을 통해 태토를 둘러싼 저마다의 예술적 ...
-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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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희 <따뜻한 봄날 빛, 구경>
- 윤희는 시아버지 故김형영 시인의 시 ‘따뜻한 봄날’을 오마주한 도자 조명 전시로서 봄의 아늑한 심상을 빌려 도자와 한지 소재 간의 조응이 돋보이...
-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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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진 <홈워드 소어Homeward Soar>
- 작가는 한국, 미국, 멕시코 등의 문화권에서 차용한 요소들을 테라코타 아트피스로 응집시키는 예술 세계를 구축해 왔다. ‘Homeward Soar’, 고향으로 향하...
-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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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담화29] 적정기술 그리고 센노 리큐의 화경청적의 정신
- 최근 유행하는 다실茶室을 비롯해 사사로운 찻자리에서 사용하는 도구, 인테리어 등을 보면 해외에서 들여온 것이 많다. 일본은 잡다한 것을 정련해 세련된 ...
-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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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이제, 포스트 마더니즘으로
- 한국의 여섯 명의 도예가, 나정희, 박선영, 유은혜, 진혜주, 박수진, 박수진(XYZ스튜디오)이 형성한 도예가모임 ‘마더니즘’이 두 번째 전시 를 열었다. ...
-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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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예실습11] 옹기로 만든 공기청정기 제작
- 플라스틱이 보급되기 전 생활 도구 80% 이상은 옹기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이번 호는 전통옹기가 현대인의 생활에서 애용될 수 있고 우리의 옹기에 관심을 가...
-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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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환 교수의 문화재 기행39] 백태청자 투각 모란무늬 의자
- 고려왕조에서 새로운 조선왕조로 바뀌면서 정치, 경제, 사회 등의 수많은 변화가 일어나는데 도자기 또한 필연적으로 변화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시기에...
-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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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 지그부르크 국제 도자공모전
- 독일 내에서 개최되는 다수의 공모전은 유럽에서 활동하는 도예가들의 관심 속에서 오랜 전통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더불어, 전국의 크고 작은 도시에서 해...
-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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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지대학교 세라믹디자인공학과 '망댕이통가마 축요' 공개강의
- 명지대학교 세라믹디자인공학과에서는 올해 1학기 개강 이후부터 교수, 학생들이 망댕이통가마를 축요築窯하는 전 과정에 참여하며 가마 번조의 묘미를 한껏...
-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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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사키 류지
- 류지의 그릇은 일기일회一期一回의 다양한 표정을 지녔고, 아이스그린, 블루그레이 등의 다채로운 색의 세계에 빠져드는 듯한 아름다운 울림으로 세대를 걸...
-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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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으로 빚어낸 군집의 형상, 김송
- 김송 작가는 도자의 형태가 아니라 형태가 되어가는 ‘과정’에 주목한다. 작가 작업에는 두 가지 큰 갈래가 있는데, 첫 번째는 유닛을 이어 붙인 자국(크랙)...
-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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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 속 존재하는 사물에 대한 인식, 박정근
- 인간에게 지구는 우주의 신비만큼이나 무한하고 영원하다. 지구 안에서 다양한 생명체들은 서로 상생하고 공존하며 그동안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 이런 유구...
-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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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나영 - 흙의 퍼포먼스, 박제가 된 천재 벗어나기
- 작가 정나영은 도자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시도한 실험의 결과물로서, 완성된 작품의 의미보다 창작의 행위에 주점을 둔다. 즉 창작의 과정에서 형태의 아름다...
-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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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Ⅲ] 콘텐츠로서의 공예 상품, KCDF 스타상품 개발 지원사업
- 예술품으로서의 공예가 아닌 실용을 중시하는 일상의 공예,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브랜드로서의 작업을 하겠다는 작가들의 의지가 엿보이는 공모지원...
-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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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Ⅱ] 매개인력 양성, 솔루나 '인큐베이팅 크래프트 메이커스'
- 작가부터 세분화된 전문 직종까지 무궁무진하다. 자신의 분야를 선택한 학생도 있을 것이고, 어떤 직종으로 진로를 결정할지 고민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
-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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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Ⅰ] 창의적인 작가로의 첫 마중, 한향림도자미술관 'HHL 영아티스트 프로젝트 JUMP'
- 하나의 전시를 보여주기 위한 작가와 기획자의 소통사립미술관 한향림도자미술관은 2018년에 개관한 국내 유일의 현대 도예 전문 사립미술관이다. 역동적이고...
-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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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흥복, 겹겹이 쌓인 시간의 여정
- 나의 고향, 거창 산의 특징은 깊음이다. 산을 말할 때 흔히 그 높음의 척도를 두고 격을 부여하거나 혹은 그 산이 가진 의미를 말하곤 한다. 그러나 거창 산은 ...
- 2024-06-03
- 전시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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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회述懷 - 시대기물연구소 파도 2》_2025. 9. 19. ~10. 4
- 9. 19. ~10. 4. 산수화 티 하우스잊힌 주기 酒器, 일상으로의 귀환“술을 마실 때 차를 대하듯 멋지고 우아하게 즐길 수는 없을까?” 산수화 티 하우스의 시대기물연구소 ‘파도’ 두 번째 전시 《술회述懷》는 이 질문에서 출발했다.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된 이번 전시는 우리 문화에서 소외되고 잊혀진 주기酒器를 현대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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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의 사유》_2025. 9. 24. ~10. 10.
- 9. 24. ~10. 10. 통인화랑빛을 탐구해 아름다움을 사유하다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지닌 통인화랑은 깊은 시간 동안 시대적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고,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영역을 보여주고 있다. 미래지향적인 전시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통인화랑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도예 작가들이 참가했던 세라믹디자인전공 동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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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맹룡《Mixed in the Clay_2025》_2025. 10. 10. ~10. 25.
- 10. 10. ~10. 25. 부산 조이갤러리(해운대 달맞이길)반복과 차이가 만들어 낸 중첩된 세월부산 경성대에서 도자공예로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부산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도예가 정맹룡의 개인전이 열렸다. 그간 그는 백토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색소지를 이용해 다양한 기법의 기물을 선보이며 전통과 모던의 양식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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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정희《나만의 오아시스》_2025. 9. 22. ~10. 11.
- 9. 22. ~10. 11. 갤러리 봄(창작마을)예술이 주는 공감과 치유의 힘존재의 오아시스를 찾아서우리는 때때로 알 수 없는 불안과 마주한다. 알랭 드 보통이 이야기하는 ‘불안’이라는 감정은 인간 존재의 필연적인 그림자처럼 우리 내면에 깊이 자리하곤 한다. 나정희의 작업은 바로 이 내면의 불안과 마주하는 여정, 그리고 그 불안을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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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흥복《내 마음에 빛이 있다면》_2025. 10. 9. ~10. 31.
- 10. 9. ~10. 31.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수호갤러리빛을 투영시켜 시간의 흔적을 드러내다흙을 종이처럼 자르고, 붙이고, 구부려 간결한 면과 선으로 구축한 작품을 만드는 이흥복 작가의 개인전이 열렸다. 도자 같은 회화, 회화 같은 조각의 작품들은 도예와 회화의 경계를 허물며, 흙의 한계를 지우지 않고 무한한 표현의 가능성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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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세균《다시 세워지는 세계들 Worlds, Standing Again》_2025. 9. 6. ~10. 31
- 9. 6. ~10. 31. 한향림도자미술관 현대도예의 하이브리드 영역 간 결합의 상상력현대도예의 하이브리드Hybrid - 힙 트레디셔널 세라믹Hip Traditional Ceramics현대도자예술, 곧 현대도예는 전통적 개념의 도자기의 영역을 넘어선지 오래이며, 이미 포스트모더니즘적인 변화를 거쳐 이제는 미래를 향해 물음표를 던지는 빠른 변화와 성장의 흐름 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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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환 교수의 문화재 기행 57] 분청사기 조화 물고기무늬 편병 1쌍 粉靑沙器彫花雙魚紋扁甁 1雙
- 사진1) 「분청사기 조화 물고기무늬 편병 1쌍」 조선시대 | (좌)높이 23.8cm, 입지름 5cm, 바닥굽 지름 9cm (우)높이 23.6cm, 입지름 5cm, 바닥굽 지름 10cm조선시대 분청사기의 제작기법은 지역과 시기에 따라서 매우 다양하고 다채롭게 만들어졌다. 15~16세기에 걸쳐서 호남지방에서 주로 제작된 조화기법彫花技法의 분청사기에는 자유분방했던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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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담화47] 한국 공예 주제 미술관의 태생과 산적한 과제
- 언제부터 미술관, 갤러리가 공예가들의 전시 장소가 되었을까? 요즘 작가들은 편집숍, 아트페어 판매전이나 미술관 기획전 모두 ‘전시’라고 부른다. 같은 전시지만 갤러리, 아트페어, 미술관과 박물관의 전시가 다르다. 아트페어와 달리 국내 도예 및 공예 주제 박물관의 전시, 연구가 작품과 예술을 둘러싼 다양한 관점과 해석,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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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수교 60주년 도자 교류 프로젝트>를 회고하며
- 산업과 공예 사이의 시간서울공예박물관은 2025년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아 도자 교류 프로젝트를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했다. 선발된 20명의 참가자(도자작가 16 명, 연구자 4명)는 운영위원회와 함께 일본 중부 일대의 전시, 연구, 교육, 산업 기관을 방문하고 기관 관계자 및 해외 작가들과 교류를 진행했다. 행사 기간 중 참가자는 전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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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회 남원 국제도예 캠프>_2025. 10. 17. ~10. 19.
- 전통을 빚다 감각을 깨우다남원에서의 도예 여정2025년 가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가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린 행사에는 국내외 도예 작가와 일반 참가자 200여 명이 참여해 흙과 물레, 가마의 열기를 체험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축 제의 장이 되었다. 이번 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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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문경국제도자심포지엄
- 불의 언어, 전통의 미래를 말하다경북 문경의 가을 하늘 아래, 세계 각국의 도예가와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장작가마의 효용과 실용적 발전 방안을 주제로 열린 2025 문경국제도자심포지엄은 전통 도자 기법의 현대적 계승과 미래 지향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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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6회 대한민국 분청도자대전 강창성의「시간의 결」 대상 수상
- 경상남도와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도예협회와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이 주관한 이 지난 9월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대상_ 강창성 「시간의 결」분청사기의 본 고장인 김해시에서 전통과 현대의 표현 방법이 다양한 분청 미의 계승 발전과 분청도자문화의 확산과 보급, 도예가들의 창작 고취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번 공모에는 총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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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 사비공예페스타-공예유람
- “공예로 떠나는 여행, 부여에서 마을과 함께 피어나다”------------------------------------------------------------------------------------------------------------------기간 2025년 9월 20일(토)~21일(일)장소 충남 부여군 규암면 123사비공예마을 일대 프로그램 공예상점, 하루공예, 나루장터, 달빛 아래 수북정, 환대상점 외방문객 약 6,542명 / SNS 노출 약 109,0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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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 ESSAY 11] 그릇이 된 생각들_ 불 그릇 「전골솥」
- 오지전골솥 28.5×H13.5cm, 워머 26×H8cm재미난 이야기를 들었다. 여덟 살인 아이(외손녀)가 프로그램 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다. 작년에 종영된 프로그램을 유튜브를 통해 찾아보는 모양이다. 사는 삶에는 누구에게나 그 어떤 순간 “세상에 이런 일이” 있다. 가야문화 이야기가 그렇다. 불 그릇 「전골솥」은 1997년 IMF 국제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