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효례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아키비스트
『아트 브뤼와 아웃사이더 아트』
‘비주류 예술’의 과거와 현재를 살피고, 미래를 고민할 수 있도록 지난 100년간의 ‘비주류 예술사’를 압축하여 정리했다. ‘비주류 예술가’로 정체성을 갖는 저자는 국내외에서 절판 서적과 기관·단체의 기록을 찾고 해석해 자료를 모았다. 통합과 평등, 연대의 가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여겨지는 오늘날, 비주류 예술이 할 수 있는 역할과 가능성을 재발견할 수 있다.
오혜재 지음 | 부크크 | 130쪽 | 1만 4천 원
『저주받은 미술관』
화재나 홍수 같은 천재지변과 전염병, 기아, 전쟁 등 재앙과 고통의 역사를 화가들은 그림으로 기록해 왔다. 대중에게 다양한 주제와 시각에서 서양 명화를 흥미롭게 전해 온 저자가 가져온 새 주제는 재앙의 역사와 겹쳐 보이는 오늘의 풍경과 함께 어찌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질을 들여다보게 한다. 또한 시간을 돌려 배울 수 있는 시도와 희망도 엿보인다.
나카노 교코 지음, 이희재 옮김 | 영진닷컴 | 240쪽 | 1만 7천 원
- 배효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사서
『한국도자감정』
분청사기와 청자, 백자 등 2천여 건의 도자 유물의 특징과 개성을 자료화한 것으로 도자의 제작 시기와 크기, 형태, 유약, 전체와 각 부분의 세부 사진 등의 정보를 싣고 있어 한국 도자사의 흐름을 읽을 수 있고, 유물을 분석하는 안목을 배울 수 있다.
정양모 지음 | 국민대학교출판부 | 1,448쪽 | 20만 원
『Mingei: Art without Heroes』
1920년대 버나드 리치와 야나기 무네요시 등이 함께 펼쳤던 생활 문화 운동인 ‘민예’에 대해 오늘날의 관점으로 살펴보는 책으로, 급속한 산업화에 대한 대응으로 이름 없는 제작자가 만든 일상용품에 미적 가치를 부여한 민예의 기원과 다양한 관점에서의 해석을 찾아보고, 현대 소비 주의에 대응하는 21세기의 민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Roisin Inglesby,Yuko Kikuchii | Yale University Press | 168쪽 | 7만 7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