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공예박물관이 한국 공예문화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한 제2회〈서울시 유리지공예상〉공모를 12월 한 달간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창작 역량을 지닌 신진·중진 공예 작가를 발굴하고, 유리지 공예 분야의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의 만 25세 이상 공예작가 및 팀으로, 최근 3년 내 제작한 국내외 미공개작 1건(연작은 최대 5점 까지)이면 응모할 수 있다. 접수는 2025년 12월 1일부터 12월 31일 17시까지 온라인 1차 접수 후 실물 제출로 이어진다.
선정 규모는 최종우승작 1건과 결선진출작 20건이며, 우승작가에게는 서울특별시장 상장과 상패, 박물관 소장품 구입 우선 검토, 레지던스 프로그램 참여 기회(파리·국내 중 선택), 다음 회차 심사위원 위촉 등 폭넓은 혜택이 제공된다. 결선진출작가에게도 시장 상장이 수여되며, 2026년 8~9월 기념전시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공예박물관은 “한국 공예의 미래를 이끌 창작자들의 적극 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