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11월 2일 문화제조창 본관에서 폐막식을 열고 60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올해 비엔날레는 역대 최장기간인 60일 동안 72개국이 참여해 총 23개의 전시를 선보이며, 당초 목표 35만 명을 넘어선 40만여 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폐막식에서는 관람객 온라인 투표 2,400여 표가 집계된 공모전 인기상이 발표됐으며, 안은선 작가 의 섬유작품 「숨, 우림산수_2503」이 99대 1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2025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인기상 안은선 「숨, 우림산수_2503」
비엔날레 기간에는 환경·전쟁·공동체·지속가능성을 다룬 작품들이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다양한 국가 기관·박물관·공예도시가 현장을 찾으며 청주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또한 현대자동차·에어로케이 등 기업 파트너십과 지역 문화기관 50여 곳의 참여로 ‘열린 비엔날레’라는 구조도 강화됐다.
한편 비엔날레 특별전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엮음과 짜임》은 인도와 영국 순회전을 앞두고 있 으며, 조직위원회는 “15번째 비엔날레를 향한 새로운 여정이 이미 시작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