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를 맞는 <광주 왕실국제도자 심포지 엄>이 지난 11월 24일, 곤지암리조트 EW빌리지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왕실 도자 백자의 미래’를 주제로 한국·미국·튀르키예· 싱가포르·일본·말레이시아 등 6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해 백자의 전통과 현대적 가능성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단국대학교 도예과 이반디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안병진 단국대 도예연구소장과 방세환 광주시장이 개회사를 전했다.

1부 발표에는 김명선 단국대 교수의 ‘광주 백자의 현대화 방안 연구’, 김생화 광저우미술대학교 교 수의 ‘세계로 향한 중국 백자의 과거와 현재’, 샘 청(미국 애리조나주립대 교수)의 ‘백색의 바탕, 미국 백자의 가능성’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덴즈 오누르게르만(튀르키예 하제테페대 교수)이 ‘조선 왕실 가마에서 터키 백자까지’, 이은진 홍익대 교수의 「백자의 궤적: 재료·기록·기술」 등 한·중·미·튀르키예 연구자들이 다양한 백자 담론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