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23. ~10. 27. 갤러리 틈

날갯짓과 꽃이 만개하는 순간은 모두 찰나이다.
가볍고 자유로운 날갯짓과 꽃의 이미지를 친숙한 기물 속에 새겨 넣음으로써 일상 속에서도 가볍고 자유로운 숨결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작업한다.
이번 전시는 날개 조각을 섬세하고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키고, 꽃의 형상을 조각하여 단순한 기능을 지녔던 손잡이에 장식적 요소를 더했다. 장식의 의미를 ‘쓰임’의 맥락 속에서 새롭게 정의하고자 했다.
글∙사진. 작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