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5 국제공예콜로키움>이 9월 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영상관에서 열렸다. 작년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2024 공예대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21세기 공예의 사회문화적 역할과 공예미술관의 설립 필요성’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9명이 참여했다. 기조발제는 주드 반 더 메르베(세계공예 협회 아시아태평양지구 회장)와 강석영 (이화여대 도자예술전공 명예교수)이 맡았다. 1부 ‘공예미술관의 21세기 비전과 미래상’에는 임미선(2025년 경주 APEC 기념 한국공예전 예술감독), 정수희(덕성여대 조교수), 초자마치 미사키(전 도쿄도정원미술관 관장)가 발제했다.
2부 ‘공예미술품 컬렉션의 필요성과 사회문화적 기능’에는 메리 세이빅(스미 소니언 렌윅갤러리 총괄큐레이터), 도화진(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안드레아 토마시(호모파베르 대외협력 총괄)가 참여했다. 종합토론은 김지혜(이화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이번 콜로키움은 제14회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연계해 추진됐으며, 4일 청주에서 열린 개막식 및 세미나에 이어 진행됐다.
장동광 공진원 원장은 “공예미술관의 비전과 공예미술품 컬렉션의 중요성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통해 한국공예의 미래상 제시와 국제경쟁력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