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1. ~8. 14. 국회의원회관 아트갤러리

김길은 작가의 이번 전시는 도자기 표면에 회화적 기법을 입힌 포슬린 아트로, 평면 회화와 입체 도자기의 융합을 시도했다. 작품을 감싸는 프레임은 하나의 창으로 기 능하며, 그 안에는 계절별 자연 풍경과 식물, 정원 등이 담겨 있다. 관람자는 창을 통해 너머의 정원을 들여다보듯 작품을 감상하고, 전시장 곳곳에 배치된 창의 연속적 구조 속에서 다양한 시선과 감정을 전환한다. 작가는 포슬린 아트를 감정과 기억을 담는 창으로 바라보며, 이번 전시에 자신의 시선과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는 이번 전시가 포슬린 아트라는 예술 장르에 대한 이해와 감각과 감성의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바랐다.
사진. 작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