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12. ~7. 5. 아름다운차박물관

아름다운차박물관에서 7월 5일까지 열린 《차 친구》 전시는 차 문화를 매개로 한 공예와 디자인의 조화로운 만남을 선보였다. 도예가 정민세는 개완, 찻잔, 다식접시 등 섬세한 도자기 작품을 선보였고, 홍봉의 작가는 CNC 가공으로 제작한 사방탁자 조명등과 차탁으로 공간에 현대적 감각을 더했다. 전통 미니어처 소반 4종 등의 소품과 한지 옻칠 작품을 준비한 김유 작가 역시 차를 즐기는 다양한 방식을 품격 있게 풀어냈다. 전시는 중앙대 공간연출학과 한현진 학생의 기획과 그래픽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차와 공예, 디자인이 어우러진 아늑한 공간을 완성했다.
사진. 김유(옻칠) 작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