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1. ~7. 15. 오브젝티파이
서울 연희동의 조용한 골목 오브젝티파이에서 7월 15일까지 도자, 유리, 조각보, 목공, 목선반의 소재를 작가들의 감각으로 풀어낸 여름의 단면을 선보이는 전시 《여름나기》가 열렸다. 깊고 무거운 공기 속에서도 삶을 이어가는 우리의 일상처럼, 작가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여름을 짓고 건넌다. 빛, 시간, 감정이 겹쳐진 다섯 개의 물성은 지나온 계절에 대한 조용한 기록이자 여름에 부치는 섬세한 응답이다. 이번 전시는 무더운 계절의 한가운데, 천천히 걷듯 들러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표 같은 공간이 되길 바랐다.
참여작가/브랜드_ 도쿄라쿠노모리, 이어서보, 예누하, 지요의 목공소
사진. 오브젝티파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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