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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월호 | 추천도서 ]

2025.7월호 추천도서
  • 편집부
  • 등록 2025-07-02 13:40:24
  • 수정 2025-12-05 10: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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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효례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아키비스트 추천도서 


『원더 풀 월드』


풀은 작가에게 사회의 약자이며 자기 자신이다. 의인과 해학의 대상으로 풀을 그림에 등장시키고, 일상에서 수집하는 풀 이미지를 ‘식물 일기’로 칭한다. 그는 어디로도 날아갈 수 있고 어디서든 싹 틔우며, 단일종이 아닌 섞여 사는 잡초에서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찾아낸다. 유년기 국가 간 이주 혹은 대학과 국내에서 반복되어 온 이주와 적응 과정, 정체성의 갈등, 그러면서도 안전하게 뿌리내릴 땅과 같은 가족을 바탕에 둔, 풀이자 자신의 일상과 세상 이야기를 그려낸다. 

김제민 지음 | 목수책방 | 152쪽 | 1만 7천 원



『화가들의 꽃』


꽃을 주제로 한 작품과 이를 모은 책은 좀 뻔해보일 수 있다. 여기서는 그 어록과 장면이 좀 다르다. 건축으로 더 알려진 찰스 레니 매킨토시가 생계유지를 위해 그렸던 꽃 수채화, 꽃에 열정을 쏟았던 몬드리안의 딱 한 송이가 도드라진 집을 찍은 앙드레 케르테스의 사진. 그런가 하면 이미 꽃 그림으로 유명한 조지아 오키프가 ‘꽃답게’ 보이기 위해 취했던 전략이나, 마티스보다 200년 먼저 종이를 오려 그림으로 만들었다는 메리 딜레이니의 꽃 그림이 어렵지 않고 흥미롭다.

앵거스 하일랜드, 켄드라 윌슨 지음, 안진이 옮김 | 푸른숲 | 168쪽 | 2만 2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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