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11. ~6. 28. ARTSPACELEE GALLERY
최아영 작가의 개인전 《조용한 소란》이 6월 28일까지 아트스페이스리 갤러리에서 열린다. 단국대학교 미술학 석사를 전공한 작가는 흙을 빚는 반복적 행위 속에서 내면의 소리를 찾아낸다. 손끝에 묻은 흙과 고요한 시간 속, 마음 깊은 곳의 조용한 소란을 기물에 담아내며, 작업을 통해 자신과의 대화를 이어간다. 비우고 채우는 순환의 과정은 작가의 흔적이자 삶의 리듬으로 남는다. 조용하지만 분명한 울림을 지닌 이번 전시는 자신만의 온기를 담은 기물들을 통해 관람객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하고자 한다.
사진. 작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