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라믹기술원이 이천 지역 도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5년 도자특화 인재 창업·창직 지원사업』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도자 분야의 창의적 인재를 발굴하고, 창업·창직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기여를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사업 신청은 4월 11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받는다. 모집 대상은 이천 지역에서 도자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 및 연매출 1억 5천만 원 이하의 초기 사업자다. 대학교 재학생도 참여 가능하지만, 졸업까지 2년 이내 수업연한이 남아 있어야 하며 대학원생과 휴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15명을 모집하며, 선발된 교육생은 4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 동안 총 45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은 사업계획서 작성, 지식재산권, 도자 디자인과 트렌드, 뉴미디어 마케팅, 석고몰드 실습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1:1 창업 컨설팅과 성공 기업 견학, 브랜드화 전략 등도 포함되어 있어 창업 전반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교육을 90% 이상 이수하고 실제 창업(사업자 등록)을 완료한 수료자에게는 최대 400만 원의 초기사업비가 차등 지원된다. 이 지원금은 재료비,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식 재산권 확보, 컨설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단, 창업자는 사업비의 30% 이상을 현금으로 자부담해야 하며, 창업 형태는 반드시 도자 관련 업종으로 이천시에 등록해야 한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측은 “도자산업은 전통과 디자인, 기술이 융합되는 분야로, 지속가능한 창업 기반이 마련될 경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다”며, “이번 지원사업이 도자산업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은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 창업보육센터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신청 방법은 한국세라믹기술원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031-645- 1407) 또는 이메일(venture2000@kicet.re.kr)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