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분청, 다시 빚는 천년의 예술’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고려청자와 조선백자의 과도기적 양식인 분청사기의 전통을 재조명하며,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분청사기의 현대적 해석을 선보인다. 김해문화관광재단과 김해도예협회가 주관하며, 김해분청도자박물관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을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축제는 지역 도예가뿐 아니라 비회원 도예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행사로, 도예문화의 저변 확대와 교류의 장을 목표로 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도예작품 전시,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수상작 전시, 도자 유물전, 그리고 유네스코 창의도시와의 국제교류전 등이 마련된다. 또한, 김해의 미슐랭가이드 레스토랑과 협업한 분청도자 식기 전시와 지역 도예가의 작품 판매 부스, 플리마켓, 푸드존 등이 운영되며, 야간 조명과 휴식 공간을 통해 색다른 분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