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미술관이 한국 근현대미술의 자료를 디지털화한 ‘리움 아카이브’를 공개했다. 이 아카이브는 리움미술관과 호암미술관의 전시 기록, 주요 미술작가들의 기증 자료 등 약 8만 5천여 건의 자료를 포함해 연구자와 대중에게 제공한다. 특히, 초기 한국 미술 잡지 창간호, 작가들의 서신과 전시 카탈로그 등 미술사적 가치를 지닌 자료들이 포함되어 있다.
아카이브는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한 주요 미술 공간의 전시 기록도 담고 있으며, 한국 근현대미술의 발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리움미술관은 앞으로도 연구 포럼과 학술지원사업을 통해 자료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