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개최한 ‘2024 삼각산금암미술관 공예 전시 공모전 ECC’이 수상작을 전시한다. 공모전 접수는 지난 5월부터 7월 중순까지 진행 되었으며, 8월 1일에 선정 팀이 발표되었다. 선정된 팀은 10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삼각산금암미술관에서 세 차례에 걸쳐 기획 전시를 진행하게 된다. 수상작품은 한옥마을과 북한산의 아름다움을 공예 작품을 통해 표현하며, 친환경적이고 창의적인 접근으로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10월 2일부터 11월 3일까지 이번 공모전의 수상 작가인 하신혁과 신예원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형형색색 形形色色》전이 삼각산금암미술관에서 열린다.
하신혁 작가는 한옥 마을의 특색을 살린 무채색 도자 작품을, 신예원 작가는 산업사회의 재료인 플라스틱을 활용한 공예 작품을 통해 자연과 산업의 조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공예와 현대 미술의 경계를 넘어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자 하며, 다양한 소재와 표현 방식을 통해 전통과 현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의미를 탐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