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의 명가 발베니가 반세기의 숙성과정을 기념하며 공개한 ‘발베니 50년 컬렉션’을 론칭했다. 발베니 50년 컬렉션은 앞으로 3년 동안 매년 125병씩만 출시되며, 첫 번째 에디션은 캐스크 넘버 8720번의 리필 유럽산 오크통에서 숙성된 제품이다. 이번 컬렉션 론칭과 함께 진행된 경매 행사는 발베니의 장인정신과 한국 공예의 가치가 조우하는 자리였다. 발베니와 한국 장인들의 협업을 보여주는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에서는 다양한 한국 전통 공예 작품이 소개되었다. 국가무형문화재 서신정 장인의 「발베니 채상」은 발베니 50년 컬렉션을 담기 위해 제작된 대나무 상자 작품으로, 옻칠로 마감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뤘다. 또한, 정해조 장인의 「발베니 옻칠 잔」은 오방색과 독특한 광택으로 한국 전통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더했고, 발베니 위스키의 향과 만나 독특한 감흥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김춘식 소반장의 「발베니 나주소반」, 김동식 선자장의 「발베니 오크 합죽선」 등 다양한 전통 공예작품들이 함께 전시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