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군수 서흥원)이 미석예술인촌 주택용지의 2차 분양을 진행한다. 이번 분양은 양구군 미석예술인촌 조성 및 지원조례에 따라, 양구군에 정착해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갈 역량 있는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분양 대상지는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박수근미술관 내 미석예술인촌 일대에 위치한 주택용지 11필지로, 필지당 면적은 440㎡에서 767㎡ 사이이다. 신청 자격은 양구군에 정착할 의사가 있는 미술 분야 전문 예술인으로, 최근 10년 동안 회화, 설치미술, 조각 등에서 창작활동을 꾸준히 해온 자여야 하며, 창작물 판매 등 경제적 이익만을 목적으로 활동한 경우는 제외된다. 현직 미술대학 전임교수 및 초·중·고 미술 정교사도 일부 조건 하에 신청이 가능하다. 공고 기간은 2024년 9월 12일부터 10월 17일까지며, 접수 기간은 10월 11일부터 10월 17일까지로, 박수근미술관 내 박수근기념전시관에서 직접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분양 대상자 선정은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이루어지며, 11월 중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분양 신청금은 100만 원으로, 신청 시 지정 계좌에 납부 후 영수증을 제출해야 하며, 분양자로 선정되지 않은 경우 신청금은 반환된다. 양구군은 이번 분양을 통해 미석예술인촌을 활성화하고,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사회와의 문화적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미석예술인촌은 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양구군청 홈페이지나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033-480-7226)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