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5. ~10. 17. 토마스파크 서울
이번 전시는 칼 달비아의 첫 개인전으로 미술사에서 독특한 위상을 지닌 새를 주제로 삼았다. 새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영성과 초월성, 자유와 정체성을 상징하여 작업의 모티브가 되었다. 그의 작품은 거석 기념물, 바로크 양식, 장난감 디자인 등의 장인적인 조각 스타일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공예적 기법과 산업적 제작을 혼합한 기법으로 추상과 구상의 양극단을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인다. 최소한의 특징 요소로 새의 형상을 심볼화하고, 깃털을 차용한 패턴을 입혀 리얼리티와 공상을 연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