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12회 경기도 도자비엔날레가 여주에서 주요 행사를 진행하며, 특히 YICA(여주국제도예작가협회)가 주최하는 ‘4개국 국제도예워크숍-6days’가 열린다. 이번 워크숍은 YICA 창설 25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지난 몇 년간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던 도자비엔날레를 재활성화하는 중요한 행사이다.
‘여주4개국 국제도예워크숍-6days’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여주 오곡나루축제장 공원에서 열리며, ‘사물이 말을 하다Object talk’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 워크숍은 인공지능 시대에 도예가들이 사물을 통해 전달하는 예술적 메시지를 탐구하는 자리로, 전통 장작가마 소성 이벤트와 4개국 국제도예전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YICA는 2000년 Pre ExpoEo를 시작으로, IAC 창립 멤버들을 초대하여 여주국제도예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25년간 일본 도코나메시Tokoname와의 민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세계적인 도자조형 거장 피터 볼커스Peter Voulkos의 수제자인 피터 칼라스Peter Callas가 미국에서 참여하며, 일본, 중국, 그리고 한국의 저명한 도예가들이 함께 한다. 참여 작가들은 여주의 흙으로 독특한 미적 감각을 표현할 예정이며, 외국 도예가들은 그들의 기량을 선보여 한국 도예인들에게 귀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 도예계 최초로 순수예술가들도 초대되었다. 조각과 회화를 넘나드는 서길헌, 회화의 김호준, 팝아트의 강영민 등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성과 지성을 갖춘 작가들이 참여하여, 도자비엔날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