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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월호 | 뉴스단신 ]

제1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에 강석근 「지구의 언어」 선정
  • 편집부
  • 등록 2024-09-03 15: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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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6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제1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번 공모에는 총 157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20점의 결선 진출작 중 수상작에 강석근 작가의 「지구의 언어」가 선정돼 서울시장 명의의 상장과 상패를 수여받았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강석근 작가의 「지구의 언어」는 한국 전통 함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작가는 작품에서 작가 본인의 인상적 기억과 감성이 담긴 ‘바람’, ‘파도’, ‘바위’ 등을 나무로 조형화하고 지구를 구성하는 자연 물질인 금속, 옻칠, 돌 등으로 작품의 질감과 색을 드러냈다. 심사위원단은 “백골 제작의 공법이 특수하고, 국내 최초로 목기에 옻칠 열경화 기법을 적용하는 등 수준 높은 기술을 보여주었다. 또한 몇 가지 광물질을 이용하여 표면에 낸 빛깔이 작품에 예술성을 더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의 연계프로그램으로 수상 작가 강석근과의 ‘아티스트 토크’가 서울공예박물관에서 9월 6일 열린다. 또한 수상작을 포함한 결선 진출작 20점은 8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전시된다. 도자, 금속, 유리, 목, 섬유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공예의 현주소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 유리지공예상’은 우리나라 현대공예 1세대를 대표하는 故유리지 작가(1945~2013)의 뜻을 기리고 한국 공예 문화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2023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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