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24. ~8. 11. 아트뮤지엄 려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의 공모선정전, 신철순 작가의 《흙으로의 회귀》가 7월 24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린다. 40여 년간 도예 작업에 매진해 온 신철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달항아리의 본질을 화폭에 옮겨 낸 작품을 선보인다. 결함으로 간주되는 균열을 매끄러운 하나의 완성체를 구성하는 요소로 여기며 태토의 본성에 집중했다. 그는 무결한 달항아리의 도상을 태초의 흙으로 회귀하려는 미학적 의미로 변형시켜 정제된 형상에 도전하고자 한다. 작가는 “흙, 그 본연의 모습에 상상력이 더해져 표현한 작품을 보며 시각의 주체들이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