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3. ~7. 9. 경인미술관
여진희, 이현정, 정진숙 도예가 3인이 모인 달그락의 여섯 번째 정기전은 형形과 색色에서 기인하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정진숙 작가는 주자의 주구는 닭의 부리로, 손잡이는 꼬리깃으로 각색하여 시골 부락의 정취에 대한 노스탤지어를 끌어냈다. 한복 버선에서 피어난 꽃처럼 연출해 포근한 심상을 설렘으로 번역한 여진희 작가의 화기, 수금과 안료의 간결한 색면 배열로 다면적 대비를 부각시킨 이현정 작가의 작품까지 아우르며 섬세한 정서를 어루만졌다.
참여 작가 여진희, 이현정, 정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