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25. ~7. 14.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신철 작가의 달항아리전 <군자의 시선>이 6월 25일부터 7월 14일까지 이천시립월전미술관에서 열린다. 작가는 조선 후기에 잠시 출현하는 것에 그쳤던 백자대호의 미학을 추적하는 작업을 한다. 엇비슷하게 다른 백색의 수수함, 당당한 양감, 의도되지 않은 비정형의 선 등에서 미감의 원천을 찾았다. 또한 달항아리를 지도층이 품어야 할 타인에 대한 관용과 품위의 상징 오브제로 여겼다. 작가는 “달항아리를 볼 때마다 사유의 폭과 깊이를 느끼도록, 결국 사물을 군자의 시선으로 보라는 요구처럼 느껴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