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은 국립고궁박물관·아모레퍼시픽미술관·클리블랜드미술관·덴버미술관과 지난 6월 14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조선왕실유산의 전시, 연구, 활용 등에 대해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선왕실유산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조선왕실유산과 관련 전시, 교육, 연구의 상호 협력’, ‘조선왕실유산을 활용한 행사, 출판, 홍보 등의 공동 기획’, ‘5개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 협조’ 등이다. 5개 기관은 본 업무 협약에 따라 향후 3년간 조선왕실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선왕실유산 프로젝트’는 각 기관이 축적해 온 유·무형 왕실 문화유산의 연구 성과를 대중이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조선왕실을 주제로 한 전시, 강연 및 세미나, 답사, 출판 등의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은 조선왕실 도자 제작소인 분원 가마터가 산재한 경기도 광주의 지리적 이점과 조선백자의 연구 성과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