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 도자 2024.4.18 ~ 7.28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6관
《길 위에 도자》는 아시아 외부에서 활발히 전개되는 현대 도자를 이주의 경험을 가진 작가들을 통해 조명한다.
작가 4인 스티븐 영 리(한국계 미국), 린다 응우옌 로페즈(베트남/멕시코계 미국), 세 오(한국계 미국), 에이미 리 샌포드(캄보디아계 미국)는 이민 2세대 혹은 입양과 같은 다양한 이주 배경을 갖고 있다. 이들의 작품은 개인의 이주 서사에서 비롯된 문화적 충돌과 그에 따른 정체성 탐구의 맥락에서 발현되었다는 특징이 있다. 전시는 양식사적 해석이 아닌, 인류의 역사와 맞물려 온 이주라는 현상을 통해 현대 도예를 새롭게 읽어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