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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26 시길용도예전
  • 관리자
  • 등록 2010-10-11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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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0~10.26 서울 통인화랑

도예가 서길용은 항아리 표면에 벼, 보리, 조 등 곡물을 자유롭게 눌러 붙인 뒤 1차 번조를 한다. 번조 후 곡물이 타면서 자연스럽게 요철이 생겨 장식효과를 극대화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그가 독창적으로 개발한 곡물상감기법이다. 또한 태토에 이질토를 입히고 그릇의 표면에 토액을 흘러내리게 하는 이장흘리기는 자연스럽고 우연적인 효과를 유도하고 있다. 그의 도자는 자연이 파괴되고 인간이 위협받고 있는 현대문화를 비판하고 중용과 중도를 바라는 우리의 삶을 의미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도자 기법을 응용한 표현법과 파도 바람 산수 등 자연을 형상화한 문양에서 인간과 자연의 조화와 공존을 담은 작품이 전시된다.
02.733.4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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